시낭송

[시낭송] 마지막 사랑|송연 염혜원|좋은글|좋은시|잠잘때|한국인이 좋아하는|시읽어주는 여자|승현 유미숙|감성소풍

소풍가자친구 2023. 11. 4. 20:00

 

 

시인 송연 (淞硯) 염혜원

 

약력

 

대일외고졸업, 서울예대졸업

캘리그라퍼, 플라토스쿨 홍보대사

UN평화국제교류기구 홍보대사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실장

 

전국여성문학대전 동시 부문 대상

대한민국 중견 시인 문학상 대상

대한민국 환경문학대상-동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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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랑

 

· 송연 (淞硯) 염혜원

낭송 · 승현 유미숙

 

 

하늘보다 더 큰 마음이 무너져 내려

그리움으로 깎아내린 벼랑 끝 절벽

당신 없이 홀로 내딛는 나를 봅니다

 

같은 곳을 바라볼 수도 서로 마주 볼 수 없는

눈물은 무창포 바다를 하얗게 채웁니다

 

옆자리 허전할 당신의 풍경 내가 볼 수만 있다면

바다처럼 깊은 사랑으로 어루만져 줄 수 있을 텐데

 

당신을 부르는 저녁노을에 답이 없어

아침에 또 해가 뜹니다

 

떠나가는 순간에도 날 걱정했을 당신

죽도록 사랑하기 위해 긴 여행 떠난 당신

내 마지막 사랑은 당신과의 이별입니다

 

살아서 사랑 다하고 죽어서 사랑 꽃피우는

이별할 때가 진정 사랑할 때

죽도록 사랑할 때입니다

 

이제 당신을 생각하면 난 봄입니다.

내 마지막 사랑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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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랑" 시 배경

 

결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아내에게 무창포 바닷가 앞 갤러리에서 전시를 약속했던 재미작가 최대식 서양화가께서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결혼 50주년 기념일에 사모님 혼자서 한국에 오셔서 유작들을 가지고 무창포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갤러리에 방문 작품 감상을 마치고 사모님과 티타임을 하면서 스토리를 듣게 되었고 브로셔에서 생전에 아내와 나눈 카톡 내용 중에 죽도록 사랑해요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마음이 먹먹했고 사모님 마음이 빙의 되어 썼던 시입니다. 그 이후 인사동에서 유작 전시회가 다시 한번 열렸고 이때 오프닝 행사에 헌시 및 낭독을 해드린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염혜원 대표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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