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상
시 · 이화
낭독 · 승현 유미숙
툭하면 사람과 사랑은
나를 툭쳐서 넘어뜨렸다
마음에 생긴 타박상을
툭 까놓고 보여줄 이 하나 없는 밤은
자주 쓰라렸지만 나는 툭툭 털고 일어나 걸었다
내가 털어낸 것이 무엇인지
여전히 알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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