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그대가 그립다
시 · 허은주
낭독 · 승현 유미숙
허전한 마음속으로
빗물이 걸어 들어와
술잔처럼 채워진다
시간이 흐를수록
별빛과 만나는
사소한 일조차
아득하게 멀어지고
그리움의 색깔도
조금씩 바래지는 삶의 긴 행로
유리창을 적시는
빗소리에는 쉽게 젖어드는데
내 가슴에 지워지지 않은
사랑의 흉터 하나 남는다 해도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은
마음속의 그대가 그립다
비오는풍경을 바라보며 비오는소리를 듣고 있는 내 모습|비 오는 날은 그대가 그립다|허은주| 시낭송|좋은글|좋은시|시 읽어주는 여자|오디오북 ASMR|승현 유미숙|감성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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