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시 · 송명재
낭송 · 승현 유미숙
애들아
미안하단 말 밖에는
할 말이 아니 나오는구나
너희들 쌓인 한은
모두 나에게 주거라
나로 인한 가슴 앓이
모두 가져 가련다
나로 인한 죄업은
내가 이고 가련다
애들아 느들은
더 오래 살고 오너라
와서 보니 알겠다
아무래도 쓸쓸한 저승보단
이승이 났다더라
모시에 적삼 입고 보니
애닯프긴 하다마는
그래도 화장장 마지막은
나도 울고 가련다
아비 노릇 못하고
미안함만 두고 간다
미안하단 말 밖에는
더 할 말이 없구나
미안하다 애들아
아비 노릇 못하고 미안함만 두고 간다|아버지|송명재| 시낭송|시 읽어주는 여자|자기전에 듣는|마음 위로하는|오디오북 ASMR|승현 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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