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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자친구 2023. 10. 25. 13:00

 

인연

 

· 송명재

낭송 · 승현 유미숙

 

 

 

인연으로 왔다가

이승 인연 다해 갔으면

좋은데 가시겠지

빌 곳은 하늘이지요

 

그 인연

다음 생에 만난다면은

혹여라도

기억이나 하실는지

 

혹여

흘릴 눈물

그 감당 어찌 하런지

 

헤어짐과 만남

하늘의 뜻이라 한다면

 

아름다운 이별

하늘의 이치라 한다면

 

하찮은 인연인들

어찌 소홀 하겠는고

 

좀 전에 길을 묻던 저 이도

눈물로 그리워했던

전생에 내 사랑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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