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시 · 김준현
낭송 · 승현 유미숙
편지 봉투 속에
아무것도 쓰지 않은 종이를 넣었다
안녕도 없고
잘 지내도 없는
편지 한 장
받는 사람의 생각은 얼마나 넓어질까?
그 생각 속에서
밤새 눈이 쌓인 듯 새하얀
너의 생각 속에
조심조심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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